업무
사우디 도착 일주일째
꼬마사자
2012. 10. 13. 04:49
사우디 도착 일주일째..
간만에 푹 쉬었다.. 잠도 실컷자고.. 정말.. 더워서 그런건지 뭣때문인지 숙소에 돌아오면 자기 바쁘다..
이곳의 기온은 공식적으로 한낮에 40도. 내리쬐는 태양은 이글거리다 못해 코앞에 있는 기분이다
드라이기 수십대가 내앞에서 더운바람을 몰아쉬고 있다.
돌아다닐때면 온몸을 두건, 토시, 마스크, 고글로 완전 무장을 하고 걷노라면 무슨 외계행성을 걷는 느낌이다.
열사(熱沙)의 땅이란 말을 이제야 알듯하다. 그저.. 모래와 열로 가득한 볼모지 그 자체이다.
그래도.. 내게 행운은 바로 사람들이다.. 같은 팀원들은 참 좋은 사람들이다.
이제 겨우 일주일 지났건만.. 한국이 너무 돌아가고 싶다.. 정말 너무 그립고.. 그립다..
그래도.. 먼 훗날 오늘을 돌이켜 보기위해.. 오늘 또 글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