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UAE 원자력 발전소 출장건 때문에. 두바이에 갔다.
한 3~4년전 두바이 관광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었었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
볼거리도 그다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더운 모래위에 세운 현대식 도시를 지향하는 정도..
또한 그 현대식 도시의 삼국인(파키스탄,네팔,방글라데시) 건설인부 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도시..
그리고.. 이제는 중국, 인도의 값싼 인력을 이용해 각종 서비스직 (청소부, 호텔, 매장직, 단순 사무직)을
통해 도시를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다. 경제 한파로 벌써 상당수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들었다.
부동산을 통한 거품경제는 하루아침에 무너지기 쉽상이다. 아마 출장이 아니라면 다시 갈일은 없을듯.
그런데.. 그곳에서 정말 놀라운 것은 하나 있었다. 바로.. 부르즈 칼리파.. 182층. 세계 최대높이의 건물..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안에서 보는것보다. 밖에서 보는것이 더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92km밖에서도 보인다는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어디에서도 보이며.. 가까이 가서 볼때의 그 위용이란..
정말.. 저렇게 높이 인간이 건물을 세울 수 있나 라는.. 정말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
카메라를 못가져 가서.. 아이패드로 찍다보니. 사진이 형편없다.. 젠장... 사진과 실제는 느낌이 1000배정도 나는듯..
그리고.. 7성급 호텔인가 하는 부르즈 알 아랍은.. 들어가보진 못해서 모르겠으나. 그냥 뭐.. 눈에 띄는 엄청난
건물은 아닌듯... 이제는 두바이 = 부르즈 칼리파 인것 같다. 우리나라도 세우려면 200층 이상은 세워야 할듯.
말 그대로 우리나라 63빌딩이나 타워팰리스 3배의 높이이다. 정말.. 흐흐.. 다시 봐도 그 놀라움으 느껴진다...
한마디로 외계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