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 미국은 정말..넒었다..
미국출장을.. 6일만에 갔다가 왔다..
바로 전날 결정되고 그 다음날.. 출장을 가는 초스피드 출장이었다..출장사전보고서가 승인도 되기전에 출국해버렸다..
미국의 애틀란타..
갈때는 14시간.. 올때는 항로가 좀 더 돌아오는 바람에 15시간.. 이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기나긴 비행이었다.
8시간만 되도.. 자도자도 끝이 없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뭐.. 왠만한 비행은 우스운 거다..
대한항공 직항노선으로는 가장 긴 비행이라고 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역시.. 거구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발음이 역시.. 미국 발음이다..제대로 된.. ㅎㅎ
픽업나오신 거래처분 사장님께서 계셔서.. 편하게 이동을 했다.. 귀국하는 날까지 계속 기사노릇을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다녔다.. 국제운전면허증을 안가져 온 댓가로.. 사장님이 고생 많이 하셨다..
애틀란타 외곽의 도로는 참으로 이뻤다..
울창한 숲의 한가운데를 도로로 내었다.. 도로 조경은 따로 필요 없다.. 원래가 울창했었으니깐..
한적한 외곽도로를 달리는걸 보니.. 드라이빙 욕구가 저절로 솟을것만 같다.. 정말.. 너무 부러웠다..
공항을 빠져나와 애틀란타 시내를 들어가는 길목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야구장이 보였다..
신기하다.. 현진이도 여기와서 공던진 적이 있을텐데.. 너무나도 가고 싶었는데..
그리고.. 또 아시는 사장님의 집의 골프장을 갔다.. 비싼 하우스들과 골프코스가 어우러진 동네이다.
집들이 20억은 되는 수준이라던데.. 난 정말.. 가보고 너무 부러워서 할말을 잃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는데가 이것보다 더 좋을수가 있나 싶었다...
거기에서.. 완전히 져버렸다.. 이런곳에 살 수만 있다면.. 무슨일이든 하지 싶었다..
너무 부러워서.. 어안이 벙벙해질 지경이었다..
그리고 또 생각이 들었다..
주로 내가 출장을 다니는 빈국..을 보면서 약간의 우월함과..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세상에는 이렇게 잘사는 나라가 있는가 싶었다...
때로는 모르는게 약인거 같다...
이렇게 넓디 넓은 땅을 가진 미국.. 그냥 그들은 문질적 부로는 진정한 위너이다..
아기자기하고 품격이 있어보이는 영국.. 철저한 복지사회의 독일..
다 필요 없다.. 미국이 그냥 위너인거 같다...
아직도.. 그 집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돈 정말 많이 벌면.. 그 동네로 이사가야겟다...ㅋㅋㅋ
그런데 미국물가.. 역시 굉장히 쎄더라.. 게다가 애틀란타는 좀 덥더라.. 그게 흠인듯.. 난 더운지역은 싫어라 한다...
어찌됐든.. 다음주에는 캄보디아 출장.. 그 다음주는 세부 여행이다..
나에게는 아무래도 싼나라가 어울리는거 같다.. 돈을 써도 맘편히 쓰니간.. ㅎㅎ
참.. 꿈의비행기라는 A380을 탔는데.. 그냥 다른비행기랑 똑같은 느낌이다..
바..면세점.. 뭐 기타등등 역시 이코노미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애기지 싶다..
괜히.. 꾸사리 먹을까봐.. 화장실만 왔다갔다 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