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아이폰,아이패드 수리센터 아이스마일어게인 평가

꼬마사자 2012. 9. 19. 13:10

지난주에 집에서 아이패드2를 방에서 떨어트렸는데 화면이 나가버렸다. 유리는 안깨졌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화면이 나오긴 나오는데 검게 나오는 것이다. 아이패드 공식수리점에 가져갔더니 1년 넘었다고 수리는 안되고 리퍼만 가능한대 38만원을 달랜다. 38만원...

차라리 한대를 중고로 사겠다..

 

어제 인터넷검색을 했더니 가까운곳에 '아이스마일어게인' 이라는 수리점이 검색되서 아침에 외근나가면서 가져갔다.

그랬더니 LCD가 나간것 같다면서 12~24만원정도 내야 한댄다. 그리고 그냥 가랜다. 전화준다고... 이게 나의 실수다..

나중에 그들이 증상이 보드가 나갔다고 말해도 그만인거고, LCD가 나갔다고 해도 그만일거고, 그냥 잭이 빠져서 그런걸 그렇게 말할 수도 있는거다. 그러면서 기본으로 케이스 여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4만원 이랜다. 한마디로 진단비가 4만원이란거다.

 

두세시간뒤 수리기사한테 전화가 왔고. LCD교체 해야하고, 비용이 24만원이랜다. 혹시나 12만원정도로 될까 했던 내 희망은 역시 바램일 뿐이었다. 또 현금으로 내야한단다.. ㅋㅋㅋ 일단 나는 수리를 중지해달라고 하고. 인터넷 검색을 다시해서 LCD교체 비용을 알아보니 13만원~15만원 내외였다. 뭐냐.. 애네는..

 

아이스마일어게인에 찾으러 가서 그냥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왜 다른데서 하느냐고 얼마냐고 물었다. 다른데 싸서 한다고 그랬더니, 수리기사 왈 '저 이일에 프라이드가 있어서 그런데 다른데 믿을 수 있게냐' 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당연히 싸고 좋은걸 찾는건데 그걸 갖고 비꼬는걸 보고 '너도 참.. 크게 되긴 글렀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역시 오픈한 비용으로 4만원을 달랜다.. ㅋㅋㅋ 현금으로..

 

녹취떳고 영수증도 그냥 받아왔다. 그리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수리점으로 가져갔고. 13만원에 아주 잘 수리를 해서 줬다. 그 수리점 기사님분은 20년간 애플제품을 수리 했단다. LCD교체비용으로 4만원을 얘기했더니 어이 없어한다. 13만원에 교체를 받았고 필름까지 보너스로 붙여주셨다. 광고같이 보일지 모르니 필요하신분은 따로 연락을 주시면 쪽지로 소개해드리겠다.

 

단, 절대로.. 그지같은 '아이스마일어게인' 여기는 가지 마시길.. 수리비용을 2배로 소비자 등쳐먹는 곳이 있다니..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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