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
대학교 1학년때 일이었다. 음악을 무척 좋아해서.. 한시도 음악을 떼어놓지 않고 들었다. 부모님의 제제로 중 고등학교시절에 클래식과 올드팝.. 그리고 일부 가요외에는 접할길이 없었던 내게.. 대학교로의 입학은 듣고싶은 음악을 맘껏들을 수 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당시 난.. 클론.. 포지션.. 터보.. 와 같은 주류보다는.. 전람회, 더클래식, 토이를 무척 좋아했다. 대학교 1학년의 특성상 털털한 분위기 때문에.. 기집애같은 감수성이 물씬한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은.. 은근히 주위에 비쳐지기 싫은일이었다. 그래도 너무 좋아했다.. 특히 토이앨범은 자켓까지도.. 너무 근사했다.. 토이노래는 아직까지도 1~4집까지는 가사없이도 노래는 다 외우는 정도였다. 그때즈음 난 군대.. 어학연수.. 복학.. 취업으로..